파이디온 가정새움 홈레터 2025년 1월

무거운 사회 분위기에 희망과 기대보다는 침체된 마음으로 2025년 새해의 문을 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해는 역시 새해입니다. 어제까지의 부족함에 계속 머무르기보다는 희망과 새로운 결심의 방향으로 시선을 한 발짝 옮겨야겠다는 마음이 조금씩 펼쳐지니 말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이어리에 다시금 세운 목표들을 하나씩 적어봅니다. 건강의 회복을 위해 매일 저녁 운동하기를 목표로 세우기도 하고, 영적인 성장을 소망하며 성경일독을 목표로 세우기도 합니다. 업무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기도 하고요.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목표를 세울 것인지 묻기도 합니다. 이것은 부모가 순수하게 아이들의 목표가 궁금해서 묻는다기보다는, 의식적으로 세운 목표가 동기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목표설정 이론’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을 좀더 독려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의 크기만큼 자라고, 부모가 보여주는 세계만큼 자란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로서 어떤 목표를 세우기 바라시나요? 부모의 역할은 자녀의 성적이나 성취에 집중되고 맞춰진 기능적 영역에만 제한되지 않습니다. 자녀의 생각과 마음과 몸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모든 영역에 부모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올 한 해 자녀가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럽게 자라도록(눅2:52)" 하려면 부모인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1월이 다 가기 전, 온 가족이 모여서 따뜻한 코코아 한 잔씩 하며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올 한 해 자녀에게 예수님처럼 자라기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 주세요. 이를 위해 부모님이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도 물어주세요. 가족이 모두 예수님에게까지 자라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서로의 실천을 독려하도록 도와주세요.

파이디온선교회 DnI 가정새움팀 팀장
민규완 전도사


  • 자녀를 양육할 때 궁금하거나 어려운 점을 메일로 보내 주세요.
    적합한 주제를 선별하여 홈레터를 통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familyministries@paidion.org




① 매일 아침, “하나님!” 하고 부르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온 우주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이 나에게 하루를 주셨고, 하루의 시작을 함께해 주신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어요.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부르면 하나님이 기뻐하세요.
② 엘리베이터나 집 앞, 어디에서든 어른을 마주치면 꼭 인사해요. "안녕하세요!"
주변 이웃들에게 밝은 인사를 선물해 보아요. 나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한 마음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러면 사람들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길 거예요.
③ 밥을 먹을 때마다 수고해 주신 한 분씩 떠올리며 이야기해요. 그리고 감사기도를 드려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 여러 사람의 수고가 담겨있어요. 만들어주신 부모님, 음식 재료를 살 수 있게 상점으로 가져오신 분들, 과일이나 채소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재배해 주신 분들, 그리고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 우리 하나님이 계세요!
④ 주일 저녁엔 가족이 함께 가족 일기를 써요.
주일에 들은 말씀, 말씀을 들은 후 깨닫고 다짐한 것들을 가족이 돌아가면서 두세 줄씩 적어보세요. 가족 일기장을 잘 보이는 거실에 두고, 주중에도 서로 다짐한 내용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보기로 해요! (글을 쓸 수 없는 연령의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부모님이 자녀의 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