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024년 8월

노아의 홍수 사건을 기억하나요? 온 세상이 죄로 가득하게 되자, 하나님은 근심하시며 세상을 심판하기로 하셨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오직 노아와 그의 가족들만은 구원하기로 하셨어요. 노아만이 하나님과 동행하여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큰 배)를 만들라고 명령하셨어요. 노아가 명령대로 방주를 만들자,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들과 모든 동물 암수 한 쌍씩을 방주에 태우신 후 세상에 큰 비를 내리셨어요. 큰 비는 40일간 쉬지 않고 쏟아졌고, 결국 모든 생물이 물에 잠겨 죽고 말았어요. 방주에 탔던 생명들만 구원받을 수 있었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바로 이렇게 지구의 모든 생물이 물에 잠겨 죽게 될 정도의 큰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시지 않겠다는 것이랍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홍수와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홍수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차이가 있는 것을 잘 알겠지요?



파이디온선교회 DnI 가정새움팀
고진주 전도사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명령하시면서, 방주의 크기를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즉, 길이는 300규빗, 너비는 50규빗, 높이는 30규빗으로 만들라고 명령하셨답니다.
‘규빗’은 사람의 가운뎃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의 길이로, 약 45cm 정도예요. 사람마다 팔 길이가 조금씩 달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의 단위로는 길이 135m, 너비 22.5m, 높이 13.5m 정도의 크기랍니다.
그렇다면 방주의 크기는 어느 정도였을까요? 방주는 국제 축구장보다 길이는 더 길고, 폭은 약간 좁은 5층 높이의 상자 모양 배였답니다. 만약 지금 방주가 있다면, 일반 자동차 522대를 쌓아두거나, 65대씩 자동차를 넣은 기차 8량을 쌓아둘 수 있다고 해요. 엄청나지요!
방주가 굉장한 배인 것은 크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동물들을 종류별로 암수 한 마리씩 모두 태웠을 뿐 아니라 노아와 가족들, 그리고 동물들이 일 년 동안 먹을 식량과 물을 모두 실어야 했어요.
일 년 동안 먹을 식량과 물을 저장할 공간, 8명의 사람과 동물들이 생활하며 머물 공간이 있는 배라니, 얼마나 거대한 배일지 짐작하기도 어렵네요. 게다가 이런 배가 일 년 넘게 홍수로 가득 찬 물 위에서 안전하게 떠 있을 수 있었다니, 참으로 놀랍지 않나요?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 분명하네요!


얼마 전, 에브리데이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지 벌써 3년째 접어든 교회가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만남의교회인데요.
오늘은 만남의교회 초등부를 담당하고 계신 임하은 전도사님과 초등부 어린이들의 에브리데이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임하은 전도사님은 동역하던 전도사님을 통해 에브리데이가 출간된 소식을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마침 만남의교회 초등부에서는 공과 교재로 예수빌리지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일에 배운 말씀을 일주일 동안 매일 기억하고 적용하며 살기를 소망하며 에브리데이 첫 번째 책인 구약 1-1권부터 사용하게 되었다네요.
전도사님은 에브리데이의 가장 큰 장점으로, 말씀을 더 깊이 생각하도록 돕고 교회와 가정이 대화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어 주는 성경적 질문을 꼽아 주셨어요. 그리고 작년까지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다가 올해부터 에브리데이를 빼먹지 않고 성실하게 하면서 예배와 삶의 태도가 변화된 친구를 소개해 주셨는데요.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강조해 주셨어요. 아울러 현재 에브리데이가 초등 고학년용(네비게이터)까지 출간되어 있는데, 청소년용까지 출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말씀도 전해 주셨습니다.

파이디온선교회는 에브리데이를 꾸준히 사용해 온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 설문을 실시했어요. 총 9명의 어린이가 답변해 주었는데요. 가나다순으로 소개합니다.



권시윤: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교회에서 배운 것을 한번 더 되돌아보게 되고, 성경에 대한 관점이 더 좋아졌어요.
김석준: 매일 에브리데이를 하는 것이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쉬운 질문도 넣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소희: 에브리데이 하는 것을 가끔 까먹을 때도 있었지만, 매일 아침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되었어요.
신서현: 에브리데이는 질문이 1-2개밖에 없어서 매일 빨리 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주일에 배운 말씀을 까먹지 않고, 매일 복습하고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심규한: 고학년이 되다 보니 시간이 없어 몰아서 할 때가 가끔 생기지만, 습관대로 매일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어요.
유하은: 매일 시간을 지켜 에브리데이를 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매일 생각하고 하나님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되어서 고마워요.
이수아: 매일 시간을 내어 에브리데이 하는 것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주일에 배운 말씀을 복습하면서 더 자세히 읽어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성경도 빨리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지아: 매일 에브리데이를 해야 해서 힘들고 귀찮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더 자세하고 뜻깊게 배울 수 있게 되어 고마워요.
최지원: 죄 없으신 예수님을 죄 많은 내가 이해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에브리데이를 통해 좀 더 하나님을 알게 되어 뿌듯했어요.

매일 꾸준히 에브리데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변화하며 성장하는 어린이들을 만나니, 너무 감사하고 뿌듯했어요. 아무쪼록 예수님처럼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만남의교회 초등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