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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시험’은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첫째, 하나님이 ‘성도의 믿음을 성장시키려고 하시는’ 테스트의 시험, 둘째, 사탄이 ‘사람을 넘어뜨리기 위해 유혹하는’ 시험이지요.
아브라함이 받은 시험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성장시키려고 하신 시험이에요. 이 시험은 아브라함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이 받는 시험이랍니다. 마치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아요.
학교는 학생들이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하며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 시험을 실시합니다. 좋은 점수가 나왔다면 배운 것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니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나쁜 점수가 나왔다면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니 다시 잘 배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라는 거지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시험도 이런 시험이었어요.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얼마나 잘 성장했는지 보시려고 이삭을 바치라고 하셨어요. 무엇보다 소중한 외아들을 바쳐야 한다니, 아브라함은 너무나 괴로웠어요. 하지만 이제까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확실히 믿었어요. 자식을 낳을 수 없는 노부부에게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시니, 혹시나 이삭이 죽더라도 다시 살려 주실 거라 믿은 거예요(히 11:19). 그래서 종들에게는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돌아오리라”(창 22:5), 또 번제할 양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 이삭에게는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시리라”(창 22:8)고 말할 수 있었던 거예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시험에 보기 좋게 통과했어요.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지요.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에게 믿음의 시험을 하세요. 부모님도 자녀도 예외는 없어요. 그럴 때마다 내 믿음이 얼마나 자랐는지 하나님이 확인하시는 것임을 기억하며, 믿음의 시험을 잘 통과하길 바랍니다.
파이디온선교회 DnI 가정새움팀
고진주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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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던 한낮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너무나 무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마저 뜸한 때였어요. 아브라함은 햇볕을 피해 장막 앞 그늘에 앉아 있다가, 뜨거운 날씨에 길을 가는 세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급히 일어나 세 사람을 극진히 대접했지요.
세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아브라함의 대접을 받은 후, 내년 이맘때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창세기 18장에 기록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길을 가던 세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쉬어가게 해 달라고 부탁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세 사람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왜 주인인 아브라함이 먼저 이들을 손님으로 초대해서 대접한 것일까요? 현재 우리의 문화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옛날 이스라엘의 문화를 살펴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 전, 목축하기 좋은 물과 풀밭을 찾아 이곳저곳을 떠돌며 유목민으로 살아갔어요. 낮은 너무 뜨겁고 밤은 너무 춥고, 온갖 들짐승의 위협이 있는 광야를 헤매는 일은 늘 힘들고 위험하고 고생스러운 일이었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길을 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내가 다른 사람을 돕지만, 내일은 내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 목축을 위해 이곳저곳을 떠돌다 보니, 다른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아주 적었어요.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신문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바깥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지요. 그래서 나그네를 손님으로 초대하여 대접하는 일은 세상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주 귀한 기회이기도 했답니다. 아브라함도 이런 착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보내신 세 사람을 대접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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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예수빌리지 다이내믹 영상으로 주일에 배울 진리의 말씀 내용을 예습하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예수빌리지로 말씀을 배우고, 주중에는 가정에서 에브리데이로 배운 말씀을 한 주간 복습하며 자라가는 어린이! 바로 파이디온선교회의 다음세대 세우기 마스터플랜입니다.
이 마스터플랜대로 성실하게 진리의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가는 어린이가 있습니다. 만남의교회 유년부에 출석하고 있는 이서우 어린이인데요. 오늘은 서우 어린이와 어머님의 에브리데이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어떻게 에브리데이를 사용하게 되었나요?
어머니: |
서우는 네 살 때부터 다른 출판사의 QT 교재로 말씀을 공부해 왔어요. 그러다 만남의교회 유년부에서 에브리데이를 사용하면서 에브리데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
이서우: |
만남의교회 유년부를 다니면서 에브리데이를 하게 되었어요. |
에브리데이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어머니: |
에브리데이를 통해 온 가족이 다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부모-자식 관계에서 신앙의 동역자의 관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느껴요. 그 점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
이서우: |
하나님을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배운 말씀을 두 번이나(다이내믹 영상, 공과) 복습하니까 기억이 더 잘 나거든요. |
에브리데이를 하고 나서 어떤 점이 변했나요?
어머니: |
처음에는 성경을 찾는 것도, 질문을 읽고 말씀을 찾아 적는 것도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주일에 배운 말씀을 기억하며 부모에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요. 단순히 성경의 장절을 찾아 답만 적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뜻을 파악하며 나름 묵상하고 부모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너무나 대견스럽고 기특합니다. |
이서우: |
처음에는 모르는 뜻도 많고, 질문도 이해가 안 되어서 엄마가 설명해 주셨었어요. 이제는 저 혼자서도 잘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에브리데이를 하면서 하나님 말씀이 자꾸 기억나니까, 친구들 때문에 속상해도 싸우지 않고 참고 양보하려고 엄청 노력하게 됐어요. 말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됐고요. |
에브리데이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어머니: |
처음 에브리데이가 나왔을 때 코팅된 종이라 연필로 쓰기 어려워서 개선을 부탁드렸는데, 빨리 반영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그리고 에브리데이는 가족이 여행갈 때도 무조건 챙기는 1순위 필수품이에요. 우리 서우처럼 에브리데이를 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함께 모여 어울릴 수 있는 에브리데이 캠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믿음의 불씨가 타올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
이서우: |
가끔 토요일까지 해야 될 때 힘들어요. 토요일엔 늦잠도 자고 싶고, 숙제도 해야 하고, 밖에 나가는 일도 많은데, 에브리데이는 다 해야 하거든요. 토요일은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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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에브리데이를 통해 진리를 배워 신앙의 열매를 맺고 있는 서우 어린이와 가족을 보니, 참으로 놀랍고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아무쪼록 어머님의 바람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서우 어린이와 가족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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