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24년 9월

성경에는 야곱이 벧엘에서 꾼 꿈(창 28:12-15), 형들의 곡식단과 하늘의 해달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창 37:6-10), 애굽의 바로 왕이 꾼 꿈(창 41:1-7), 일천 번제를 드린 솔로몬이 꾼 꿈(왕상 3:5-15) 등 여러 사람의 꿈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어요. 이런 꿈들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 주는 역할을 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이 있어요. 이런 꿈을 꾼 사람들이 활동하던 시대는 아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완성되기 전이었어요. 하지만 예수님이 오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후에는 더 이상 꿈이나 환상 등으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 주실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모든 계획과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열심히 배우면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진리를 알게 되고, 삶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못을 어떻게 바로잡는지, 어떻게 하면 의롭게 살게 되는지 깨닫게 된답니다(딤후 3:16).
가끔 주위에서 꿈이나 환상 등으로 하나님이 직접 자신에게 알려 주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이런 말에 유혹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하나님의 뜻과 계획, 진리를 알려 주는 기준은 오직 성경뿐이랍니다!



파이디온선교회 DnI 가정새움팀
고진주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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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5일, 고고학자들이 이집트 박물관에서 고대 동전 500여 개를 찾아냈다는 기사가 여러 신문에 실렸어요. 이것들은 팔찌나 장신구에 쓰이는 귀금속처럼 구멍이 뚫려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대의 장신구라고 잘못 생각하고 예전부터 밀폐 상자에 담아 이집트 박물관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이드 무하마드 타베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에서 이것들이 장신구가 아니라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한 동전임을 알아낸 거예요.
이 동전 중에는 요셉이 이집트(애굽)에서 살았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도 있었는데, 실제로 파라오(바로)의 꿈이 새겨진 동전도 있었다고 해요. 바로 '살진 일곱 암소와 파리한 일곱 암소', '충실한 일곱 이삭과 마른 일곱 이삭'의 형상이 새겨진 동전이었던 거예요!
거기다 요셉의 이름과 초상이 그려져 있는 동전들도 발견되었다고 해요. 타베트 박사는 "요셉의 이름은 동전에 두 가지의 상형 문자로 새겨져 있었다"면서, "하나는 그의 원래 이름인 '요셉'으로, 다른 하나는 파라오가 총리대신이 된 그에게 선사한 이집트식 이름인 '사바 사바니'(사브낫바네아)로 새겨져 있다"고 했어요(2009년 9월 25일자 경향신문 기사 참고).
또 이집트의 세헬(Sehel) 섬에는 고대 상형 문자가 새겨진 '기근 기념비'(Famine Stela)라는 바위가 있어요. 지금으로부터 4천 년 전의 이집트는 제3왕조 시대였는데요. 당시 파라오 조세르가 다스리고 있을 때, 7년의 풍년과 7년의 기근이 있었다는 내용이라고 해요. 이 비문에 요셉의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동전에 새겨진 요셉의 이름과 바위에 새겨진 풍년과 기근의 기록을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요셉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신 것을 고고학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 않나요!


여기 어떻게 하면 자녀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믿음으로 양육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바로 원주중부교회에 출석하는 박시현 어린이네 가정, 조하은⋅하솜 어린이네 가정입니다. 이 가정들은 먼저 시작한 지인의 추천을 받아 에브리데이로 자녀를 양육하는 귀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금부터 아름다운 2가정의 에브리데이 적응기를 소개합니다.



1. 어떻게 에브리데이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시현이네: 어떻게 하면 시현이를 믿음으로 잘 양육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에브리데이를 먼저 시작한 지인의 소개를 받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하은⋅하솜이네: 아이들이 교회에서 배운 말씀을 궁금해 하거나 더 알고 싶어 하기 시작해서 가정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공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에브리데이를 추천받아 시작하게 되었어요.

2. 자녀가 에브리데이를 하는 동안 우리 가정에 일어난 변화나 기억나는 일이 있나요?

시현이네: 시현이가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나는 예수님이 참 좋아요", "주일은 하나님이 말씀을 세상을 만드시고 쉬신 날이라서 우리도 쉬어야 해요" 같은 믿음의 고백을 스스로 하기 시작해서, 믿음이 심겨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 "하나님이 힘든 친구를 도와주라고 말씀하신 걸 배워서 오늘 유치원에서 친구를 도와줬다"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요. 에브리데이를 하면서 믿음에 대해 나눈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아이 안에 차곡차곡 심겨지는 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하은⋅하솜이네: 에브리데이를 하던 어느 날, 하은이, 하솜이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거나 고민이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살아야 해요"라고 말해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또 아이들이 꾸중을 들을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훈육하실 때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배웠어요"라면서 제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게 아니겠어요? 아이들 안에 뿌려진 말씀의 씨앗이 싹이 되고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놀라고 감동했습니다.

3. 에브리데이를 하는 동안 어떤 점이 힘들었나요?

시현이네: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때가 있었어요. 또 성경의 표현들이 아직은 시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편이라, 설명해 주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가끔은 시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없는 질문도 있어서,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어요.
하은⋅하솜이네: 하은이, 하솜이는 에브리데이 하는 것을 즐거워했어요. 아이들은 힘들어하지 않았는데, 매일 시간을 내어 인도해야 하는 저와 남편이 힘들었지요. 우선순위를 하나님 알아가기에 두어야 하는데 말이죠...

4. 에브리데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시현이네: 가끔 다이내믹 영상을 보게 되어 있는데, 너무 긴 느낌이 들어요. 시간이 좀 짧아지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하은⋅하솜이네: 영유아들도 가정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말씀을 배울 수 있는 교재가 지속적으로 발간되면 좋겠어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통해 말씀을 배우며 자라는 2가정의 자녀들이야말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지금 심겨진 말씀의 씨앗이 깊게 뿌리내리고 크게 자라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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