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디온선교회의 예수빌리지는 ‘분명한 복음, 확고한 세계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만들어진 주일 공과 커리큘럼입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신구약 성경 전체와, 성경적 세계관을 체계적으로 배우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예수빌리지는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리를 재미있게 익히도록 돕습니다. 더 나아가 교회에서 배운 진리가 가정에서도 연습되도록 다양한 가정 연계 자료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신앙 교육이 교회 울타리를 넘어 삶의 자리까지 이어지게 합니다. 그럼, 예수빌리지는 교회와 가정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요? 예수빌리지 공과를 사용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다사랑교회 아동부 어린이와 교사, 그리고 부모님들께 물어보았습니다.

“예수빌리지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성경이야기가 재미있어요!”

어린이들은 성경을 어려운 공부가 아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만납니다. 성경 이야기를 통해 만나는 인물과 사건을 통해 말씀을 배우고 진리를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됩니다. 직접 성경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성경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경과 친해지는 기회를 갖습니다.

“게임도 하고, 만들기도 해서 좋아요!”

예수빌리지에는 ‘생활마당’이라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 시간은 배운 진리를 각자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느낀 점을 적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관련된 만들기를 하거나 게임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능동적인 참여는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익히고 삶으로 살아낼 힘을 길러줍니다.

“메시지가 선명하게 전달돼요!”

교사들은 설교의 핵심 메시지가 다양한 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설교를 통해 선포된 말씀이, 이후 이어지는 공과 활동을 통해 구체화되고 반복적으로 확인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그 의미가 더 쉽고 정확하게 전달되며, 한 주간 기억해야 할 말씀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마음에 새길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좋아요!”

사역자들은 교육의 깊이와 넓이에 큰 만족감을 표현합니다. 구약부터 신약까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순서대로 배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성경적 세계관까지 다루기 때문입니다. 단편적인 성경 지식이 아닌 통일성 있는 진리의 체계를 세워주어, 아이들의 신앙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아이들과 예배 시간에 배운 내용으로 대화를 하게 되었어요!”

가정에서는 주일에 배운 내용이 담긴 ‘위클리 레터’를 통해 자연스러운 신앙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부모는 “오늘 교회에서 무엇을 배웠니?”라는 막연한 질문 대신, 구체적인 질문으로 자녀의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활동 영상과 가정예배 영상을 통해 주일에 배운 내용을 즐겁게 복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함으로 주중에도 진리를 기억하고 적용하는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갑니다.

이처럼 예수빌리지는 어린이와 진리를 연결하고, 교사와 확신 있는 가르침을 연결하며, 교회와 가정을 연결합니다. 이를 통해 결국 자녀들은 분명한 복음과 확고한 세계관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예수빌리지를 통해 하나님의 진리가 힘 있게 선포되고, 그 말씀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