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은 추수감사절이 되면 자녀들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한 일을 이야기합니다. 건강하게 지낸 것, 함께 밥을 먹은 것, 새로운 친구를 만난 것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하나씩 찾아봅니다. 자녀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부모인 저도 무심코 지나쳤던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한 감사는 말로 표현하고, 눈에 보이게 남기고, 다른 사람과 나눌 때 더욱 선명해집니다. 자녀도 자신이 적고 만든 것을 다시 바라보며, “이것도 하나님이 주신 거구나”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습관을 키워갑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자녀와 함께 우리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를 표현해 보세요.


가정에서 이렇게 감사해 보세요

1. 식탁에서 ‘구체적인’ 질문으로 감사를 나누어 보세요
추수감사절 식탁은 한 해를 돌아보는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올해 하나님께 가장 감사했던 일은 무엇이었어?”, “가족에게 고마웠던 일은 무엇이 있어?” 하고 물으며, 자녀가 발견한 감사를 충분히 들어 주세요. 부모도 자신의 감사를 함께 나누어 주세요.

식사 후 감사 찬양을 부르거나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짧게 기도하며 식탁을 마무리해 보세요.


2. 감사를 ‘눈에 보이도록’ 집 안에 남겨 주세요.
말로 나눈 감사를 눈에 보이게 남겨 두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감사 가랜드나 리스를 만들며 우리 가족이 하나님께 감사한 일을 하나씩 적어 보세요. “왜 이것이 감사했어?”, “그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셨을까?” 하고 질문하며 한 해 동안 우리 가정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떠올려 보세요.

완성한 가랜드와 리스는 거실이나 방문처럼 가족이 자주 보는 곳에 걸어 두세요. 지나가며 바라볼 때마다 감사했던 일을 다시 떠올리게 되고, 추수감사절이 지난 뒤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3.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전해 보세요.
우리 가족이 발견한 감사는 다른 사람에게도 따뜻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수감사절 감을 자녀와 함께 만들어 보세요. 완성한 감 안에는 작은 간식이나 감사 쪽지를 담아 조부모님, 선생님, 친구, 이웃 등에게 전해 보세요. 감사를 발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표현해 보는 것은 자녀에게 소중한 영적 경험이 됩니다. 우리 가족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 감사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가도록 도와주세요.

추수감사절이 하루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자녀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가족이 함께 감사를 말하고, 눈에 보이도록 남기고, 다른 사람과 나누어 보세요. 우리 집에 남겨진 감사의 흔적들을 보며, 자녀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믿음의 습관을 키워갈 것입니다.


파이디온선교회 부모새움팀
정소영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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