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면 크리스천 부모들의 마음도 분주해집니다. 어느 학원이 입소문이 났는지, 어떤 교재가 우리 아이 수준에 맞는지 정보를 찾느라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부모의 정보력이 자녀의 성공을 결정한다는 세상의 속삭임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입니다. 이 강력한 유혹 앞에 잠시 멈춰 서서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부모인 나에게 정보가 많다고 내 자녀가 정말 지혜로워질까?'
세상의 정보는 자녀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기술적 지식을 일러줍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존재의 목적을 일깨웁니다. 매 순간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 그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성경은 그 지혜의 출발점을 명확히 정의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그렇기 때문에 지혜는 정보를 열심히 축적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 앞에 겸손히 단독자로 서는 훈련에서 시작됩니다.
자녀를 진정 지혜롭게 키우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세상의 검색창을 잠시 닫고 기도의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5절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한 약속을 선포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은 지혜를 아끼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당신을 의지하며 지혜를 구하는 부모에게 풍성히 채워주기를 기뻐하십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우리 가정의 양육 방향을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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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관심의 현주소:
요즘 내가 자녀를 위해 가장 많이 찾아보는 정보는 무엇인가요?
나는 자녀의 성적이나 진학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위해 기도한 적이 있나요? 마지막으로 이 내용을 두고 기도한 것은 언제인가요?
시간의 우선순위:
자녀를 위해 정보를 검색하는 시간과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 중, 나의 에너지를 어디에 더 많이 쏟고 있나요?
신앙의 모델링:
부모로서 한계에 부딪힐 때, 나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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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넘쳐나는 정보에 매몰되기보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먼저 접속하는 크리스천 부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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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디온선교회 가정사역부 디렉터
민규완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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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그리고 부모의 지혜를 물려받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자녀와 함께 나누고, 온 가족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1. 자녀는 부모님에게 아래와 같이 질문하고, 부모님이 답변해 주세요.
“하나님이 주셔서 얻게 된 지혜는 무엇인가요?”
“그 지혜를 통해서 어떤 도움을 얻었나요?”
“최근 지혜를 구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어떤 일인가요?”
2. 부모님은 자녀에게 아래와 같이 질문하고, 자녀가 답변해 주세요.
“최근 지혜를 구하고 있는 일이 있나요? 어떤 일인가요?”
“부모님의 지혜를 물려받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3. 이야기를 나눈 후, 하나님이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지혜를 주시길 기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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